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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온실가스 전문가 간담회…“국제감축 제도 활용해야” 2022-07-21

한국 2030년 온실가스 3350만톤 국제감축 목표
“국제감축, 글로벌 친환경시장 선점기회로 활용”
전문가·업계, ODA 정책 전략적 활용 등 제안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온실가스 국제감축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및 파리협정의 국제감축 세부이행규칙 합의에 맞춰 국제감축의 전략적 활용 방안에 대한 전문가·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이란 감축 의무국이 다른 나라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투자할 경우 감축 실적 일부를 투자한 국가의 실적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정부 역시 2030년 감축목표 2억 9100만톤 중 3350만톤을 국제감축을 활용할 예정이다.



방 차관은 “기술발전, 감축설비 보급의 한계 등으로 장기간에 국내 온실가스 감축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제감축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비용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국제감축을 국내 기업·기술의 글로벌 친환경시장 선점 및 양자협력 관계 내실화 기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업계관계자는 탄소중립 달성 및 우수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전략적 국제감축 정책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민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의 전략적 활용, 감축사업 관련 인프라 조성 및 역량강화 지원, 대상국과의 양자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날 전문가 및 업계에서는 정서용 고려대 교수, 윤현수 에코시안 본부장, 하상선 에코아이 본부장, 권희동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부장, 권성욱 LX인터내셔널 팀장 등이 참석했다.

기재부는 간담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국제감축 정책 수립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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